Hawaii Sketch 16 – Big Island 2

Pu’uhonua o Honaunau  National Historical Park – 2

말놀이 판입니다.
용암석의 검은 돌과 조개껍질의 흰돌로 말놀이를 했나봅니다.

용암석을 반반히  다듬고
말자리를 조금 오목하게 들어가게 해서 가로로 열개, 세로로 열개, 도합 백자리를 만들었네요.

룰은 모르지만 자리수가 간단치는 않은 것을 보니 머리가 좋았나봅니다.

배의 격납고인 셈입니다.
비가 많이 오므로 지붕을 가파르게 했네요.

카누를 만드는 나무는 육지의 참나무 같이 단단한 나무로 했는데
통나무를 파서 배를 만들었으니
그만한 재목을 고르기가 쉽지는 않았을 테고 파내는 과정도 쉽지는 않았을 테지요.

그러고 보면 이 카누는 지금 우리들 가정의 자가용 정도가 아니고 온 마을의 생사가 달린 귄중한 재산이었을 것이라 짐작이 갑니다.

속은 어떻게 파냈는가 물었더니 태워서 파냈다고 하네요.

파도로 인해 배안에 물이 차면 퍼내기위한 두레박인 셈입니다.

이것도 물론 통나무를 파서 만들었습니다.

마을 회관인지 아니면 추장의 집인지 모르지만 나무조각의 장승을 많이 세워놓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바다는 더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우면서 정겹기 그지없으나 때로는 사정없이 심술궂고 포악하게 변하니까 늘 안전을 위해 무엇을 의지하지 않으면 안되었겠지요.

무서운 목장승을 말뚝 울타리 안에다 가득 세우고도 또 바다를 향해서도 세워놓았습니다.

이 장승이 무슨 수호를 했을까만은 그래도 이나마라도 의지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자연의 성냄이 무섭고 인간은 약했으니 절실했겠지요.

파도의 높이를 멀리까지 가늠하기 위한 조망대인가봅니다.

원래 섬이 생길 때에도 화산에 의해서 생겼던지 한국의 제주도 처럼 마을이 생기기 전에도 땅은 온통 용암으로 생긴 검은 돌만 있는 위에 세워졌습니다.

장승을 물속에도 세워놓았네요.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야자 잎을 찢어서 각종 소품을
만들어서 썼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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