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Sketch 15 – Big Island 1

하와이에는 여러번 갔었지만 Big Island에는 처음 갔습니다. 
Oahu에서 비행기로 삼십분거리여서  음료수 한잔 마시고 나니 도착을 알리더군요. 

섬에는 동쪽에 Kailua- Kona,
서쪽에  Hillo 두곳에 비행장이 있는데 우리는  섬의 동쪽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야트막하면서 
지붕이 특이한 공항 청사가 
한적한 섬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노천에서 내려서 청사에 들어서니 하와이 민속 음악과  훌라 춤을 추는 무희가 섬을방문하는 승객들을 환영하는  공연을 하네요.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손목과 발목에도 꽃걸이를 걸고 겹치마를 날리며 훌라춤을 역동적으로  추는 세 무희의 동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화산으로 가는 도중에
Pu’uhonua o Honaunau National Historical Park 에 들렀습니다.

벽에 폴리네시안 원주민들의
문명이 들어가기 전에 살아가던 삶의 모습들을 전시해놓았습니다.

지상의 낙원에서 외부의 침략도 없이 평화롭게 살던 모습들입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걱정하지 않고 오직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갔겠지요.

이백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불을 뿜어온 이섬은 온통 검은 용암으로 덮여있더군요.

화산이 터져서 용암이 흘러내린 곳들은 시간이 감에 따라 오래된 곳에는 비가 많이 오고 습한 지역은  나무가 자라서 숲을 이루었고  어느곳은 이제 막 식물이 터를 잡고 풀이 삯을 틔우고 또 어느곳은 아직 전혀 생명이 자리잡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온 지구상에 열 세 종류의 기후 조건이 있다는데 이 섬에는 열한가지의 서로 다른  조건들이 지역마다 있답니다.
하와이는 습하고 더운 줄만 알았더니 건조해서  선인장이 자생하는 지역도 있고, 높은 산엔 항시 눈이 덮여있는 추운 지역도 있답니다.

원주민들은 경치가 좋고 기후조건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살았지요. 이곳도 그런 곳입니다.

원주민들이 살던 곳에는 용암이 쓸어덮어서 없어진 곳도 많다는데 이곳은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한곳에서 야자나무 세 그루가 자랐었나본데 두 나무는 베어냈군요. 그루터기에다 등받이 의자를 만들어놓았는데 손자들 두 녀석이 잽싸게 가서 앉았네요. 나는 얼른 이때다! 하고 짤칵!

요즘 아이들은 걷기를 영  싫어해요.
앉을 자리를 보더니 할미인 나보다 더 반갑다고 뛰어가 앉아서 좋다네요.

.

야자나무를 깎아서 갈래머리 여인을 조각해놓았군요

앞,뒤 모습인데 앞은 역광이 되어 어둡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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