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Sketch 7 – Nail

여행은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는데 
그 중에 내게는 좀처럼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딸이 특별 배려로 올케와 엄마를 데리고 손톱을 하러 갔었습니다. 
평소에 정원일과 부엌일로 손을 많이 쓰는 나는 손톱에 매니큐어를 하지 않습니다. 
그날도 나는 싫다고 떼를 쓰듯 거부했었어요.
 며느리도 손톱을 아주 짧게 깍는 사람이라 별로 내키지 않는 걸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특별했습니다.
보지 못하던 희안한 디자인에다 상상외의 장식을 달아서 꾸민 
손톱의 사진들을 보고는 입이 벌어졌습니다.
작고 깨끗한 싸롱에는 세사람의 일본 여성이 
손톱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나를 해준 여성은 사람인가 싶을 만큼
인형처럼 생긴 작고 가냘픈 젊은 여성인데
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손톱을 만지는 일은 무슨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듯
섬세하게 정성을 들여서 하더군요.
수많은 디자인 책의 여러가지 모혀과 또 사진으로 찍은 사진첩에서
디자인을 골라야 하는데 나는 손톱에 군더더기가 붙으면
거북할것 같아서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후랜치에다 손가락 하나만 눈의 모양만 그려넣었습니다.
그냥  보통 매니큐어처럼 병에서 붓으로 
찍어 바르기는 하지만 재질이 달랐습니다.
아크릴로
굳기도 빨리 굳어서 금방 만져도
망가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냄새도 독하지
않았습니다.
며느리는 손톱이 짧고
또 수수한 것을 좋아하는 성품이라
손가락 하나에만
리본을 그리고 가운데에
크리스탈을 붙였습니다.
깔끔하고 낭만적으로
귀여웠습니다.
딸은 열손가락을 다 꽃을 디자인하고 
꽃심에 크리스탈을 붙이고
손끝에다는 금가루를 발랐어요.
사진에는 검은 점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반짝이는 금가루입니다.          
정말 화려하더군요.
딸이 엄마는 왜 그렇게만 했는냐고 나무라는데
슬그머니 나도 좀 더 화려하게 해볼걸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특별한것은 
이것이 전혀 벗겨지거나 상하지 않고 견고하다는 것입니다.
손을 많이 쓰는 나는 보통 매니큐어를 하면 
일주일을 넘기기가 어려운데
지금  삼주가 지났는데 전혀 손상되지 않았어요.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뿌리쪽에 손톱이 3mm쯤 자란 것이 보이죠?
여행중에는 특히 그랬고 
지금까지도 깔끔하고 단정한 손톱으로해서
마음이 상쾌하고 즐거웠답니다.  
하와이로 여행을 가시면 꼭 들러서 
한번 경험해보세요.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확실히
그 값을 톡톡히 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하실때는 한껏 모양을 부려서 해보세요
아주 견고해서 오래가니까
행복하게 즐기실 거예요.

다음에 가면 저도 큰맘먹고 맘껏 모양을 부려볼 참입니다.

참고로 딸이 한 손톱은 65불이었습니다. 여기에 팁을 얹어주어야겠지요.

살롱 쉐리의 홈페이지 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면 자세한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메뉴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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